Story Sharing
저는 엄옥순 권사입니다.
지난달 건강검진 중에 왼쪽 어깨뼈에 종양이 발견되었으니 큰 병원으로 가라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뼈에 있는 종양은 특수 부위인지라 정밀 검사는 유일하게 서울대학 병원에서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교구와 권사님들 중보기도를 통해 응원을 받고 딸과 함께 담임 목사님의 기도를 받으면서
교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큰 위로에 정밀 검사를 받는 몇시간 동안
두려움보다는 평안함이 왔습니다. 검사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마치 금요철야 때 기도하는 방언 소리 같이 들렸다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딸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일주일 후 검사결과를 들으려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더이상 약도, 치료도 받을 필요 없이 정기적인 검사만 받으면 된다고 하는
의사 선생님의 진단을 듣고 나오면서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검사결과가 나온 그날 저녁, 교구 기도회에 참석하여 은혜를 나누며 뜨겁게 기도를 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삶 동안, 교회를 자랑하며 영혼 구원을 위해 증인되는 삶을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