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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홍점순 집사입니다. 이웃에 사는 권사님의 권유로 지난해 초에 교회로 인도되어 나오게 되었습니다. 늦게 시작한 신앙생활이었지만 오는 날부터 목사님의 말씀이 제 가슴에 와닿았고 말씀을 듣고 기도를 하는데 울컥하며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교회나오는 첫 해부터 자녀들과 의논하여 제사를 폐하고 지금까지 주일 예배와 금요 철야를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번해에 교구가 재편성 되면서 담당 교구 목사님이 바뀌었기에 처음엔 너무나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 들었지만 이것 또한 순종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다잡고 이번 새로 부임하신 교구 목사님을 모시고 처음으로 춘계 대심방을 위한 기도회를 했습니다. 제가 워낙 연식이 오래되어 육체는 낡아 허리가 너무 아파 앉아있기도 힘들었기에 척추 수술이 예정되어 있던터라 더욱 마음을 모아 예배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날 목사님께서 창세기 32장에서 야곱이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환도뼈가 위골될 정도로 기도함으로 인도받았다는 말씀을 아멘으로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예배 후 목사님을 비롯해 기도회 참석했던 모든 분들이 함께 제 몸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예배 후 병원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 안해도 되겠다고 하시며 약만 처방해 주셔서 감사함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 허리도 더욱 꼿꼿해지고 다리에도 힘이 생겨 아침에 일어나 권사님과 주변 야산을 매일 3시간씩 돌며 운동을 하는 건강을 축복받았습니다. 모든 것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연기되었던 대심방을 위해 집안 안밖을 정리하며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준비하였습니다. 아들 내외가 어버이 날이라고 사온 맛있는 수박도 심방오시는 우리 교구 담당 목사님께 대접해 드리고 싶어 보관했는데 한달 20일이 지난 오늘까지 싱싱하게 그대로 보관되어짐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오늘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을 믿으면 영광을 보리라!”는 말씀을 가슴에 깊게 새기면서 제 나이, 저의 환경을 초월해 제 안에 부어진 은혜위에 은혜를 다시한번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던 저에게 화요사랑방과 행복의 샘터, 치유집회를 통해 은혜 주시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으로 빚어 주시는 우리 교회와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하나님을 꽉 붙들고 믿음으로 살아가며 저의 후손들에게도 하나님을 자랑하며 증거하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