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4대 교구 김오현 집사입니다.
교회라는 곳은 가고 싶을 때 한두 번 가는 정도로 생활했던 저였는데 직장에서 만난 김보영권사님이 우리교회에 한 번 가자고 해서 집에서 우리제일교회와는 ‘거리도 너무 멀고 하니 한 번만 갔다 오자’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첫날 목사님 말씀이 제 마음에 와닿았고 그다음 주도 또 그 다음 주도 계속해서 주일 말씀을 들으며 정말 규칙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내 평생에 단 한 번뿐이라는 행복의 샘터에 회원으로 참석했습니다. 교회에서 행복의 샘터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길에 마음을 조여오는 설렘과 사방이 초록으로 둘러싸인 곳에 내려섰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마치 동화 속으로 짠하고 이동한 듯 낯설면서도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이 밀려왔습니다. 처음 접하는 환경과 눈에 익은 얼굴들, 환한 웃음으로 맞아주신 첫날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3박 4일 기간 중에 같이 웃고, 울고, 격려하고, 안아주고, 땀 흘리며 의기투합했던 모든 기억들이 제 맘속에 소중한 추억거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8번의 말씀으로 어설펐던 제 믿음이 두터워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주시고, 올바른 방향을 잡아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곳곳에서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을 보며 그분들의 정성이 느껴져서 마음이 따뜻해졌고, 새로운 영혼을 구원하는 데 진심을 담아 애정을 쏟아주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다음에는 저 자리에 있어야지라는 다짐을 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의 샘터 후 금요철야예배와 성가대, 화요사랑방에서 도우미로 봉사하며 기쁨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고, 이번 34기 화요사랑방에 같은 직장동료를 회원으로 초대하여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더욱 은혜와 힘을 받았습니다.
8월에 시작되는 50기, 행복의 샘터에도 저는 도우미로 직장동료는 회원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진정한 은혜를 맛보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8월, 행복의 샘터에서 참 은혜를 만끽해 보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