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한장성 집사입니다.
먼저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주관자이심을 찬양합니다.
15년째 서초동에 위치한 조그마한 집단 상가에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층간 구분되어져 있던 상권이 무너지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저희 가게가 있는 곳은 5층인데 3층에 동일업종이 들어오면서 마음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15년 넘게 안착하던 곳인지라 말로 어떻게 표현하기가 힘들만큼 좌절감과 무기력함같은 마음이 생기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지나다가 부동산에 상가 임대라는 글이 눈에 크게 들어왔습니다.
소개해 주시는 곳이 마음에 들지않아 돌아서는데 부동산 사장님이 그럼 저희 가게는 어떻냐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부동산이 위치한 건물은 3년 전에 주차장 자리였고
당시 위치가 마음에 들어 다른 부동산에 가서 저 주차장 자리를 제가 인테리어해서 사용할테니
땅주인에게 물어 봐달라고 했던 곳이었습니다. 그때는 허가가 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거절했었습니다.
그런데 3년만에 자리에 허가받고 건물까지 다 완벽하게 셋팅되어진 채 지금, 제 앞에 와 있는 것이었습니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새해 첫 예배 시간에 작은 포스트잇에 2017년도 새 사업장을 허락해 달라고
성경책 맨앞에 붙여 놓았던 것이 저의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아~ 우리 주님은 고난과 환란가운데서도 하나님 자녀들을 이끌어 내시는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아내와 함께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좋은 만남과 넘치는 축복과 기쁘고 좋은 것으로만 채워주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무궁한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늘 성도들을 위해 중보기도 해 주시는 담임목사님, 부목사님, 전도사님들께 감사드리며
동역하는 교구, 구역식구,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