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강원도 속초에서 우리제일교회를 섬기고 있는 박춘자 권사입니다.
2006년 막내 딸의 갑작스런 사고로 떠나보내면서 마음을 둘 곳이 없어 너무나 많이 방황했고 그 괴로움에 결국 제 몸에는 혈액암이라는 병이 들어왔습니다.
당시 모든 것이 원망스럽고 왜 나한테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우울증까지 와서 자살 충동을 느끼며 절망가운데 살았습니다. 남편과의 관계도 점점 회복 되기 어려워지고 힘들던 중 우리제일교회에 찾아와 우리 목사님을 만나면서 복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금요철야 예배에 엎드려 기도하던 중 모든 것이 저의 잘못과 죄 때문이었음을 깨닫고 하나님앞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며 회개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후 교회와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려고 몸부림치며 살았을 뿐인데 13년이 넘는 시간동안 많은 인도를 받았고 하나 하나 회복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생사를 넘나드는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저의 미소와 기쁨이 끊어지지 않음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 가운데 지켜주시는 은혜와 축복들을 더 크게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우리 교회 권사님들의 따뜻한 중보기도와 교육자분 들의 사랑은 저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어 주시기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매주 속초에서 용인 교회로 오는 발걸음은 너무나 행복하고 사모하는 은혜가 크기에 왕복 4시간이 넘는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고 헛되지 않습니다.
주실 것과 주신 것을 감사하는 일년에 한번 있는 추수감사절기는 특별히 남다른 은혜로 매년 저에겐 더욱 특별합니다. 매일 매일의 삶이 거저 주시는 은혜인데 하나님앞에 감사를 고백드릴 수 있는 기회이기에 이번 2019년에도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매년 추수감사축제 찬양제를 위해 연습하러 오는 시간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관리하고 있는 영혼들에게도 이번 추수감사전도축제를 두고 함께 기도부터 준비하자고 권면했습니다. 찬양제 연습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열매맺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중입니다. 예수님을 생각만해도 제 가슴에 뜨겁고 설레임을 주시는 이 은혜를 무엇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까....오직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늘 여일하게 힘주시는 우리 목사님께도 너무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