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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도형 안수집사입니다.
장로 안수집사 헌신예배를 앞두고 교구 목사님을 모시고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계명대로 살 때 이른 비와 늦은 비로 인도하신다는 말씀이 오늘따라 남다르게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장로, 안수집사 헌신예배 를 은혜 가운데 준비할 수 있었고 기쁨 가운데 하나님앞에 힘있게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다시한번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영적으로 혼탁한 이 세상에서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고 말씀따라 교회 중심, 주일 중심으로 살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그 무엇보다 자녀들이 신앙안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요즘 자식을 부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현실인데도 두 아이가 곁 길로 가지 않고 주일마다 함께 예배 드리고 아비의 기도를 큰 무기로 생각해 주는 그 모습이 저에겐 기쁨입니다. 자녀들에게 신앙을 유산으로 남겨 줄 수 있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자산이요 힘이 됨을 알기에 더욱 감사뿐입니다. 건강한 교회를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제가 앞으로 하나님과 교회앞에 더욱 순종해야 겠다는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믿으면 내 가족이 구원받으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며 한 우물을 판 결과 두 자녀가 믿음 안에서 잘 지켜질 수 있었다고 믿기에 이제는 아내도 함께 나오기를 믿음으로 기다리는 중에 있습니다. 요즘엔 강대상에서 나오는 목사님의 말씀이 제 삶속에 늘 함께 하므로 일하는 현장에서도 담대한 힘을 얻고 있고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하게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신앙의 힘이라고 믿습니다. 지극히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사람이었던 저를 믿음의 사람으로 택해 주시더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안수집사로 성장시켜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