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Sharing
저는 최순자 권사입니다.
15년 넘게 일하던 곳의 사장님 권유로 매주 구역예배를 함께 드리게 되면서 조금씩 하나님의 말씀이 사모되었고 영적인 세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행복의 샘터에 참석하여 복음이 정리되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어느새 19년이 넘는 시간동안 우리제일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저는 그저 배운대로 신앙의 타협함없이 맡겨진 일 가운데 모든 일들을 책임감있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만 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는 저의 삶가운데 늘 동행해 주시고 세밀하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한 후 저의 삶을 차분히 돌아 보니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때와 시를 따라 저를 이끌어 주심에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출근 2시간 전에 가게에 일찍 도착하여 혼자 기도하고 찬양하면서 가게 청소를 시작했는데 밤새워 일을 하면서도 전혀 피곤한지도 몰랐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또한 금요철야 예배를 사모하여 환경 열어달라고 기도했고 일이 끝나는 대로 서둘러 교회를 향해 가면서 서초역에서 성전까지는 매번 저의 달리기 코스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철야예배에 나올 수 있는 직장으로 이직하면서 기도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리는 놀라운 체험도 경험했습니다.
교회가 용인으로 이사가고 난 후 단 한번도 강동을 벗어난 적이 없던 제가 성전 가까이 이사하고 싶어 자녀들에게 이사 할 것이라고 선포한후 간절히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얼마후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조건들이 퍼즐 맞추어지듯 맞춰지면서 성전 근처로 이사할 수 있는 인도를 받았습니다. 직장도 성전 근처로 바로 인도받음으로 주일 성수와 금요철야를 빠지지 않고 나올 수 있도록 문이 열어지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뒤돌아 보면 삶의 무게에 눌려 허덕이면서 옆도 뒤도 안보고 앞만 보며 살았던 저에게 믿음의 사람을 만나게 하심도, 지금까지 넉넉치 못한 형편의 부모이지만 자녀들이 일상에서 인도받을 수 있는 복을 받게 하심도, 교회와 주를 위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음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요, 인도였음을 고백드립니다.
또한 평범한 일상이라 생각했었던 주일성수와 금요철야가 코로나 19로 제한 받으면서 그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들인지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날까지 더욱 성전 중심의 신앙을 살고 교회와 목사님을 위해 늘 기도하는 권사가 되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