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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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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리-홈피.jpg

 

저는 2대 교구 김두리 집사입니다.

몇 년 전 갑자기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서 모든 사물이 두 개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그로 인해 심각한 두통 및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오기 시작했습니다삼성 서울병원 안과와 서울대 신경외과 등 병원을 오가며 눈과 뇌 MRI 등 다양한 검사를 시도한 결과 시신경이 마비되고 뇌종양이 의심된다는 이야기까지 들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되었습니다하지만 뚜렷한 결과는 드러나지 않았고, 2년여의 시간을 병원을 다니며 원인을 찾는 데에만 급급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눈으로 인해 주행 중 사고가 나면서 더 이상 운전도 할 수 없게 되었고사무실 출근 및 외부 출장이 많았던 저는 업무도 지속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그로 인해 여러 가지 상실감에 건강도 나빠지고 상황적으로 체념만 하고 있던 때예배 및 대심방의 은혜를 통하여 이렇게 병원에 끌려다니며 시간을 보낼 수만은 없어서 입원 및 다양한 시도를 해보자는 서울대 병원 의사 선생님의 의견을 뒤로하고 삼성 병원에서 눈 수술만 하게 되었습니다원래는 두 눈을 다 수술하기로 하기로 했고 켈로이드성 피부라 눈 안에 흉터가 남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도 걱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교구에서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셨고 수술 전 담임목사님의 안수기도도 받았습니다수술 당일 오전에 갑작스럽게 한쪽 눈 수술만 하겠다는 의사 선생님의 결정이 있었고 켈로이드 피부에 유능하신 의사선생님께서도 수술에 함께 참관하시는 등 감사한 상황을 만났습니다.

수술 결과추가 치료도 필요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완벽한 수술이었다고 말씀하셨고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학업도 병행하여 이번에 박사까지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이후 사무실도 서초동으로 옮기게 되었고지금은 장막도 교회 근처로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제일교회로 오기 위해 기도하며 받았던 말씀은 다음 세대가 홍해의 은혜를 건너 요단강의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었습니다어렵고 힘든 고난의 시간을 지나 나의 나 된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니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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